‘엣지 오브 투모로우’,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제작진이 선보이는 SF 재난 블록버스터
서울 전체가 물에 잠긴 충격적인 스페셜 포스터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2020년 첫 SF 재난을 선보일 <인베이젼 2020>이 서울 전체가 물에 잠긴 충격적인 비주얼의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하며 화제다. <인베이젼 2020>은 지구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물, 그것을 무기로 삼은 외계의 침공에 맞선 인류의 대저항을 담은 영화.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우리에게 익숙한 서울의 전경이 펼쳐진 가운데 남산 꼭대기를 제외한 서울 전체가 물에 잠긴 모습이어서 충격을 안겨준다. 또한 서울 상공에 출현한 거대 외계 비행체는 서울을 남김없이 뒤덮은 거센 물길과 함께 대한민국이 맞이한 압도적인 재난의 규모를 실감하게 한다. 게다가 지구의 80%를 차지하는 물을 무기로 삼은 외계의 침략은 한강이라는 거대한 강이 흐르는 서울이기에 더욱 치명적이어서 과연 전대미문의 재난 속에서 대한민국은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지 관심을 갖게 만들기도 한다. 여기에 ‘대한민국은 반드시 이겨낼 것이다’라는 카피가 더해지면서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가지고 재난을 극복할 것을 기대하게 만들며 가슴을 울리기도 한다. 아울러 <인베이젼 2020>의 스페셜 포스터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는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스페셜 포스터 중 단연 가장 충격적인 비주얼을 지니고 있기 때문. 실제로 재난 영화의 명작으로 꼽히는 <투모로우>를 비롯해 최근에는 마블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블랙 팬서>까지 대한민국 배경의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었는데 서울 전체를 뒤덮은 거대한 스케일과 물이 모든 것을 초토화시키는 강렬한 비주얼을 담은 스페셜 포스터는 <인베이젼 2020>이 처음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인베이젼 2020>은 <엣지 오브 투모로우>,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제작진의 역량이 총동원된 SF 재난 블록버스터다. 다양한 곳에서 펼쳐지는 인류의 존망을 건 거대한 재난의 스케일을 스크린 위에 생생하게 담아내고자 제작진이 10,000km에 달하는 거리를 이동해야만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처럼 대한민국 서울이 물을 무기로 삼은 외계 침략에 의해 초토화된 충격적 비주얼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인베이젼 2020>은 6월 관객들을 지금껏 만나보지 못한 압도적 규모의 SF 재난 블록버스터의 세계로 초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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