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청과 함께 깨끗한 바다 만들기 조성

목포해양경찰서는 관내 해상에 발생되는 해양쓰레기를 줄이고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조성하기 위해 신안군청과 함께 발 벗고 나섰다고 20일 밝혔다.(사진_목포해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관내 해상에 발생되는 해양쓰레기를 줄이고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조성하기 위해 신안군청과 함께 발 벗고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해상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폐그물 등 해양쓰레기로 추진기에 걸려 선박이 망망대해에서 표류하는 2차 어선사고가 발생되고 있다.

이에 목포해경은 최근 수거한 쓰레기 처리를 위해 이달 신안군청으로부터 수거용 마대자루를 지원 요청하여 1톤 백 50개, 200kg 마대자루 100개를 받고 경비함정에 배분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폐그물, 폐어망, 해양쓰레기 등이 선박의 추진기에 걸려 표류되는 사고가 잇따르고 최근 3년간(‘17년 35건,’18년 47건,‘19년 67건) 149건 발생해 조업하는 어선에 경제적 큰 손실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목포해경은 최근 경비 활동과 병행하여 폐그물, 폐로프, 폐스티로폼 등 해양에서 발생하는 각종 해양쓰레기 1,000kg를 수거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서는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 필요하다”며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해양쓰레기 줄이기 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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