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간부 대상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 위해 진해군항 문화탐방 실시
진해지역 내 해군·국가적 주요 사적지 및 상징물 16곳 선정해 안내책자 발간 및 탐방

해군교육사령부 전투병과학교는 5월 20일(수) 전투교에서 보수교육을 받고 있는 갑판 직별 제266기 하사(2020년2월28일임관) 22명을 대상으로 ‘진해군항 문화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진은 5월20일(수), 해군교육사령부 전투병과학교 항해학부 갑판직별 초급반 교육생들이 '진해군항 문화탐방' 중 손원일 제독 동상을 향해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_해군교육사령부)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소장 김현일) 전투병과학교는 5월 20일(수) 전투병과학교에서 보수교육을 받고 있는 갑판 직별 제266기 하사(2020년 2월28일임관) 22명을 대상으로 ‘진해군항 문화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진해군항 문화탐방’은 초급 간부를 대상으로 진해 지역에 있는 해군과 우리나라의 사적지 및 상징물을 탐방하도록 하여 올바른 역사의식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를 위해 해군교육사령부 전투병과학교는 주요 사적지 및 상징물 16곳을 선정하고 이와 관련된 사진과 소개내용이 담긴 ‘진해군항 문화탐방’ 책자를 지난 5월 초 발간했으며, 매 기수 임관 후 보수교육을 받는 신임 하사와 소위를 대상으로 탐방을 실시한다.

이날 ‘진해군항 문화탐방’에 참여한 정성태 하사는 “평소 이론으로만 알고 있었던 해군과 우리나라의 주요 사적지를 직접 눈으로 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선배들의 발걸음을 따르는 정예해군 부사관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문화탐방 책자를 작성한 조휘주 중위는 “진해는 조선시대 군항으로부터 시작해 일제 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대양해군의 출발점으로 극복해낸 해군의 정신이 담긴 곳이다”라며, “해군창설 100주년이 되는 2045년, 해군의 중역이 될 초급 간부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군교육사령부는 예하 학교 교육생 및 실무 장병을 대상으로 문화탐방 확대를 추진할 뿐만 아니라, 군가교육, 인성교육 등을 활성화하여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는 군인정신을 가진 장병을 지속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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