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대응반’,‘유기농기능사반’신규 학과 개설
신소득작물 발굴, 영농신기술 보급 중점

나주시는 농업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2020년도 ‘제13기 친환경농업대학’ 개강식을 1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_나주시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농업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2020년도 ‘제13기 친환경농업대학’ 개강식을 1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제13기 대학은 급변하는 기후 환경에 따른 아열대작물 등 신소득작물 발굴과  건강 중요성 인식 전환, 소비자 기호 동향에 부합하는 영농신기술 보급을 위한 △기후변화대응반 △유기농기능사반 2개반으로 구성됐다. 

기후변화대응반은 이날 개강식부터 7월 28일까지(총12회) 유기농기능사반은 오는 12월 10일까지(총25회) 매주 화·목요일에 전문강사를 초청해 각각 운영된다. 

이날 개강식은 총 78명의 교육생 오리엔테이션과 학사일정, 임원선출에 이어 ‘기후변화와 미래 신농업 혁명’을 주제로 박세훈 세계기후변화상황실 대표특강을 진행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개강식 인사말을 통해 “2008년 이래 13회를 맞은 친환경농업대학은 나주 농업을 선도할 전문농업인을 배출하는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기초 이론과 현장교육, 선진지 농장 견학 등 우수 강사진 섭외와 다양하고 심도 있는 교육을 통해 78명의 신입생들이 지역 농업을 이끌어갈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시 친환경농업대학은 지역 농업의 특화발전에 필요한 품목별 재배 기술 및 유통전망, 경영요령, 마케팅, 현장컨설팅 등을 진행하는 중장기 교육으로 2008년 이후부터 작년까지 수료생 680여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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