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균 강남구청장(사진_강남구청)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20일 삼성서울병원 관련 발표문을 통해 "19일 추가 확진판정을 받은 간호사 중 1명이 지난 9일 오후 8시부터 10일 새벽까지 지인 등 남녀 5명과 강남역 부근 주점에서 식사와 음료를 마신 후 근처 노래방에서 함께 어울렸다"면서 삼성서울병원 간호사와 접촉한 충남 서산 거주민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은 사실을 밝혔다.

정 구청장은 "이 중 충남 서산에 사는 여성이 이날 오전 6시 서산의료원 검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며 "두 사람 간 감염 연관성에 대해 심층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이 두 확진자 중 누가 최초의 감염원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날 모임에 참석했던 남녀 6인의 동선 등에 대한 역학조사가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삼성서울병원과 관련해서는 1174명이 검체검사를 받았다. 이 중 62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549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정 구청장은 "삼성서울병원 관련 자가격리자는 환자 25명과 의료진 99명 등 총 129명이다. 확진판정을 받은 간호사 4명이 근무하는 본관 3층 수술장 C구역의 간호사 33명을 포함해 의료진 자가격리자 99명이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수술환자 역시 25명 중 17명이 전원 음성이며, 8명은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틍 8명 중 2명은 음성이고 나머지 6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