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5월18일부터 6월 17일까지

목포해양경찰서는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내달 17일까지 해양환경공단, 지역수협,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공동으로 ‘어선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목포해양경찰서 청사 전경이다.(사진_송상교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내달 17일까지 해양환경공단, 지역수협,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공동으로 ‘어선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선저폐수는 주로 기관실에서 발생해 선박 밑바닥에 고이는 기름 섞인 물이다. 이러한 선저폐수는 기름여과장치(유수분리기)를 통해 배출하거나 장치가 없는 어선의 경우 오염물질 수거처리업자를 통해 육상에서 배출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어선에서 처리비용을 줄이기 위해 선저폐수를 바다에 무단으로 배출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목포해경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업인들이 선저폐수를 적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특히, 선저폐수 적법처리 포스터, 현수막 등 홍보물을 어촌계와 수협 등에 배포하고, 파출소와 여객터미널 전광판을 활용하여 선저폐수 적법처리를 다각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어 수협 어업정보통신국를 통해 조업 중인 어선을 대상으로 해상안내방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해양환경공단에서는 어촌계에 위치한 선저폐수 저장용기에서 무상으로 선저폐수를 수거할 계획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깨끗한 해양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업인 스스로 선저폐수를 적법하게 처리하려는 인식개선이 가장 중요하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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