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첫 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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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첫 환자 발생
  • 김연화 기자
  • 승인 2020.05.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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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 주의 당부
야외활동 후 2주 내 고열, 구토 등의 임상증상 발생 시 병원 진료 받아야
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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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제주=김연화 기자] 올해 처음으로 제주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제3급 감염병으로 고열, 소화기증상(구토, 설사 등),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난다.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A씨(남자, 84세)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 평소 과수원 등에서 작업 활동을 했으며, 오늘 발열,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으로 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SFTS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제주보건환경연구원에서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내는 바이러스 감염병이다.

감염병 감시가 시작된 2013년부터 2020년 5월 현재까지 전국 환자 1,095명(사망자 215명)이 확인됐으며, 제주지역에서는 현재까지 76명의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SFTS는 별도 예방 백신이 없으며,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무엇보다 야외활동시 긴옷 착용과 외출 후 목욕 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도),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정인보 보건건강위생과장은 “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작업, 야외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올레길, 등산로 입구 등에 현수막을 게시함은 물론 진드기 기피제 10,000개를 구입했으며, 예방수칙 리플릿 배부 등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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