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사령부(사령관 소장 최성목)가 5월 15일 스승의 날을 앞두고 지역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희망을 선물하기 위한 다양한 선행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진_해군1함대사령부)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해군 1함대사령부(사령관 소장 최성목)가 5월 15일 스승의 날을 앞두고 지역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희망을 선물하기 위한 다양한 선행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해군1함대 군악대장 손주식 원사는 동해지역 학생들의 악기를 무료로 수리해주는 재능기부 활동을 지난 3년간 실시해오고 있다. 

‘올키즈스트라 동해’는 동해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악기를 배움으로써 꿈과 희망을 키우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다. 

손주식 원사는 열심히 악기를 배우고 문화예술 경험을 통해 그들만의 꿈을 키우는 ‘올키즈스트라 동해’의 학생들을 응원하고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은 마음에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 

손주식 원사는 사무실 내 자신만의 공구로 가득한 책상 한켠에서 점심시간 및 쉬는 시간마다 악기 수리를 하곤 한다. 

손주식 원사는 악기 수리에 필요한 부품 및 공구를 직접 사비로 구입하고, 본인이 제작 가능한 공구는 직접 제작하여 사용하며 학생들을 향한 정성을 더한다. 

손주식 원사가 아이들을 위해 수리해주는 악기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그가 전문으로 하는 플루트, 색소폰 등의 악기 수리는 물론, 트럼펫과 트럼본, 튜바 등 금관악기까지 모르는 분야까지 공부를 해가며 악기 수리에 구슬땀을 흘린다.

해군1함대 군악대장 손원식 원사는 “학생들의 악기를 고칠 때마다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다는 생각보다 내가 어른으로서 해야 할 마땅한 행동을 하는 것이라 느낀다”며 “내가 수리한 악기를 연주하는 아이들이 음악을 통하여 성숙 되고 어른이 되어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진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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