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는 생각이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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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는 생각이 너무 많아
  • 여호수 기자
  • 승인 2020.05.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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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별난 아이? 특별한 아이!
남다른 아이와 세심한 엄마를 위한 심리 처방
저자 크리스텔 프리콜랭 | 옮김 이세진 | 출판사 부키
저자 크리스텔 프리콜랭 | 옮김 이세진 | 출판사 부키

[시사매거진=여호수 기자] 또래에 비해 지나치게 조숙한 아이가 있는 반면,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도 있다. 때로는 놀랄 만큼 성숙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갑자기 돌변해 갓난 아기처럼 행동하는 아이도 있다.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더 특별한 이들에겐 ADHD 혹은 아스퍼거증후군 같은 꼬리표가 따라 다니곤한다.

프랑스의 심리 치료 전문가 크리스텔 프티콜랭은 '활발한 두뇌 활동의 결과인 인지적 특별함을 질병으로 매도함은 부정적 여파를 몰고 온다'라고 경고하며, 이 아이들이 말 잘 듣는 아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착한 아이인 건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생각이 많은 이 아이들의 뇌는 신경학적, 정서적, 심리학적으로 여느 아이들과 다르게 작용한다. 책은 이같이 비전형적이고 복잡한 사유 방식을 ‘정신적 과잉 활동’이라 칭한다.

사람들의 눈에는 정신적 과잉 활동을 하는 이들이 미숙하다거나 나약하거나 깐깐해 보일 수 있다. 이것은 이들이 감각적으로 과민하여 남들보다 섬세하고 예리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이 느끼지 못하는 사물, 냄새, 소리 등을 빠르게 인지하기 때문에 이들은 변덕쟁이, 트집쟁이라는 오명을 얻기도 한다. 하지만 저자는 강하게 발달된 이들의 풍부한 지각 능력에 주목하고, 이를 강점으로 끌어내는 것이 사회가 할 일이라고 지적한다.

책은 생명력과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가 조금 요란하게 군다고 ‘장애’ 딱지를 붙여 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이 아이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그들의 사유 방식과 행동 양상을 제대로 이해하고 평범한 일상으로 이끌어 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신작 '내 아이는 생각이 너무 많아'를 통해 창의력과 관찰력, 공감 능력 등 아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키우고 보다 많은 강점을 이끌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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