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항 일원 연안 정화 활동(사진_동해해경)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는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동해시 묵호항 물량장 일대에서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해양환경공단 등과 함께 수중 및 연안 쓰레기 수거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세플라스틱 등 해양쓰레기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동해해양경찰서에서 연안 쓰레기 정화활동과 불법배출 단속 등을 내용으로 하는 “국민과 함께 깨끗한 바다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정화활동을 추진하게 되었다.

당일 묵호항 물량장 주변에 버려진 폐그물 등 버려진 어구와 로프, 폐스티로폼, 비닐, 플라스틱 등 각종 해안 쓰레기와 폐기물을 중점적으로 수거하는 연안정화뿐만 아니라 동해해경청 특공대 잠수요원들이 항내 수중 침적 폐기물도 수거할 예정이다.

이번 연안정화활동을 통한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묵호항 일대를 찾을 지역 어업인들과 주민, 관광객들이 맑고 깨끗한 묵호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해양 레저활동과 낚시인구 증가로 해양 쓰레기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활동 중 발생된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오는 등 해양쓰레기 줄이기 실천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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