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ACC·동구 등 도심관광활성화협 기관장 간담회 개최

광주광역시 동구청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 도심관광 활성화에 ‘미디어아트 야간경관 조성’이 핵심 사업으로 추진될 전망이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광주광역시 동구청 청사 전경이다.(사진_송상교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청(구청장 임택)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 도심관광 활성화에 ‘미디어아트 야간경관 조성’이 핵심 사업으로 추진될 전망이다"고 8일 밝혔다.

‘문화전당권역 도심관광 활성화 협의회’는 7일 기관장 오찬간담회를 갖고 미디어아트 야간경관 조성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문화전당권역 도심관광 활성화 협의회는 지난 1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비롯해 광주문화재단, 광주 동구 등 9개 유관기관이 업무협약을 맺고 출범한 바 있다.  

이들은 이날 ‘빛의 숲(Forest of Light)’ 콘셉트로 조성된 문화전당 건물과 5·18민주광장 주변을 ‘빛의 정원(Media Park)’으로 특화해 머물고 싶은 도심 야간관광 볼거리를 마련하기로 하고 사업비 확보 등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전당 야외 공간 활성화를 위해 미디어아트 콘텐츠 제작, 야외 야간경관 조성, 야외 문화행사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야간관광 콘텐츠를 대폭 보강하기로 했다. 

‘전일빌딩245’ 개관을 앞두고 5·18민주광장을 일상과 관광이 결합된 선진 관광형 문화광장(Arts Square)을 조성하는데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프린지 페스티벌, 아시아컬처마켓, 문화재 달빛야행 등 전당주변에서 열리는 문화행사를 연계해 내실화하고, 아트벤치·음악분수·잔디광장 조성 등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편의시설을 확충하기로 한 것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 역사문화관광 자원이 집중된 문화전당 주변권역 활성화는 원도심 부흥은 물론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실무위원회를 통해 각 기관 간 사업을 공유하고 통합적 관광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도심관광 활성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전당권역 도심관광 활성화 협의회는 그간 도심관광 활성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광주광역시, 5·18단체, 전당권역 상인회, 주민자치위원회, 시민단체, 언론기관 등과 연이어 간담회를 갖고 의견수렴에 나서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