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 빼고 오래 살고 싶다면 지금 바로!
국내 최고 비만 전문의 박용우 교수가
직접 체험한 간헐적 단식의 임상 기록

저자 박용우 | 출판사 블루페가수스

[시사매거진=여호수 기자] 백세시대를 앞둔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 중 하나는 인지 기능의 장애와 인격의 변화가 생기는 치매일 것이다. 치매는 인간의 존엄성을 잃게 만들어 '인격 살인'이라 불리며,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이 겪는 정신적 고통은 상상을 초월한다.

2017년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83.1세였으나 이 중 질병이나 불구로 활동에 제약을 받는 시기를 제외하면 건강수명은 73.6세에 불과했다.

다시 말해 우리는 일평생의 마지막 9.5년을 병상에서 누워 보낸다는 뜻이다.

운이 좋아 엄청난 정신적 고통을 동반하는 치매를 피해 간다 하더라도, 병상에 누워 생의 마지막을 맞이한다면 건강하게 노년을 보내다 70대에 생을 마감했던 할아버지 할머니 시대보다 우리 세대가 더 행복하다 말할 수 있을까?

이제는 노년의 건강을 준비해야 한다. 현대인들의 가장 대표적 문제인 비만,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심장질환,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 '호르메시스와 간헐적 단식'을 소개한다.

저자는 국내 최고 비만 전문의 박용우 교수로, 간헐적 단식의 질병예방 측면에 주목하여 직접 체험한 간헐적 단식의 임상 기록을 책에 수록했다.

저자는 만병의 근원이 비만이며, 왜 비만이 꾸준히 늘고 있는지 설명한다. 그리고 간헐적 단식과 빛과 수면, 음식 섭취의 균형을 맞춘 써카디안 리듬 생활습관이 건강과 장수를 찾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현대 의학에서는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의 중요한 위험인자를 비만으로 보고 있다. 만성염증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은 내장지방이 축적된 복부비만이며 비만인 사람은 성인병은 물론 다른 만성질환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 또한 증가한다. 치매는 물론 수명의 단축뿐 아니라 노년의 삶의 질 또한 크게 떨어진다.

이러한 이유를 근거로 책은 ‘비만은 질병의 위험 인자가 아닌 고혈압, 당뇨병과 마찬가지로 질병’이 분명하며 지금 당장 만병의 근원인 뱃살을 빼고 근육량을 적당히 유지해야만 각종 질병에 걸리지 않고 장수하며 노년의 삶의 질도 좋아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책은 간헐적 단식의 방법과 순서, 그리고 주의할 점 등 단식 이론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비만, 간헐적 단식과 관련된 80개의 논문을 더해 독자들의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신뢰를 확고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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