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림'(가제) 시나리오 커버(사진_네이버 영화)

[시사매거진=김승진 기자] '극한직업', '스물' 이병헌 감독의 신작 '드림'(가제)이 박서준, 이지은에 이어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이현우, 양현민, 홍완표, 허준석, 이하늬까지 신선한 조합이 돋보이는 캐스팅을 확정 짓고 5월 7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드림'(가제)은 선수생활 최대 위기에 놓인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생전 처음 공을 잡아본 특별(?)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홈리스 월드컵 도전을 그린 유쾌한 드라마로 박서준과 이지은(아이유)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드림'(가제)에서 축구대표팀 감독 '윤홍대' 역을 맡은 박서준(위)과 방송국 PD '이소민' 역을 맡은 이지은(사진_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영화 '사자', '청년경찰' 그리고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흥행 불패 배우'로 자리매김한 박서준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휩쓸려 징계 중인 축구선수 '윤홍대' 역을 맡았다.

박서준은 반강제로 급조된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아 시간이 갈수록 진심으로 팀원들을 믿고 지도하게 되는 '윤홍대' 역을 통해 입체적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드라마 '호텔 델루나', '나의 아저씨'를 비롯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페르소나' 등의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서 탄탄한 필모를 쌓고 있는 이지은은 '홍대'가 감독을 맡은 급조된 축구대표팀의 다큐멘터리 제작으로 성공을 꿈꾸는 방송국 PD '이소민' 역을 맡았다.

특히 '드림'(가제)은 이지은이 도전하는 첫 상업 영화로서 그의 새로운 변신에 벌써부터 관객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박서준, 이지은 외에도 축구장을 누비며 연기 앙상블을 선보일 선수단의 캐스팅도 탄탄하다. 축구단의 정신적 리더 '김환동' 역은 김종수, 분위기 메이커 '전효봉' 역은 고창석이 맡는다.

또한 축구단의 천덕꾸러기 '손범수' 역은 정승길, 소심한 에이스 '김인선' 역은 이현우, 감성 충만 과격 골키퍼 '전문수' 역은 양현민, 무념무상 피지컬 담당 '영진' 역은 홍완표가 맡아 최고의 축구팀 시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구단의 사무국장 ‘황인국’ 역에는 허준석, 다큐멘터리 촬영 스태프 ‘병삼’ 역에는 이하늬가 합류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다.

(사진_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이병헌 감독은 “오랫동안 준비한 작품으로 나에게 있어서도 뜻깊은 작품이다. 훌륭한 배우들이 모이게 되었고 함께 할 작업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박서준은 “’홍대’로 지낼 시간이 기대되고 설렌다. 관객 여러분들께 좋은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보겠다”라며 포부를 밝혔고 이지은은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인 만큼 설렘과 책임감을 가지고 작품에 임하겠다. 한결 같이 따뜻하고 배울 점이 많은 선배, 동료 연기자, 그리고 스태프들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병헌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력과 재기 발랄한 스토리, 그리고 충무로 대세 배우들이 선보일 연기력으로 기대를 높이는 영화 '드림'(가제)은 지난 5월 7일 첫 촬영을 시작했으며 2021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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