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박사의 건강칼럼 160] 피부 망치는 ‘4대 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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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박사의 건강칼럼 160] 피부 망치는 ‘4대 마왕’
  • 편집국
  • 승인 2020.05.08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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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피부과 신학철 박사
신학철피부과 신학철 원장

[시사매거진265호=신학철 박사] 피부 미인이 되는 길은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평소 생활습관만 잘 바꾸어도 건강한 피부로 개선될 수 있다. 거꾸로 말해 피부를 망치는 4대 마왕인 피로, 변비, , 담배만을 잘 조절해도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 않고 아름다운 피부를 가질 수 있다는 애기다. 피부에 도움이 안 되는 4가지 유혹들을 과감히 뿌리치는 것이야말로 피부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다.

피로는 피부를 해치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건강을 해치는 불행의 씨앗이다. 건강한 몸을 위해서라도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건강한 몸은 곧 건강한 피부로 나타난다. 피로가 쌓이면 모세혈관에 혈액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피부가 상하게 된다. 특히 노인들이 피부는 피로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피로에 발목을 잡히지 않으려면 심신의 무리를 삼가고 평상시에 충분한 휴식을 취해 베스트 켠디션을 유지하는 게 좋다.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광고 카피가 대변하듯이 충분한 수면은 피로를 푸는 가장 손쉽고도 좋은 방법이다. 수면 외에도 음악감상, 운동, 목욕 등 거의 돈을 들이지 않고도 피로를 이겨내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그 중에서도 자기 자신한테 맞는 적당한 운동은 피부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 운동은 인체의 구석구석까지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여 산소와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며 식욕을 돋우어주고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 생활에 활력이 넘치게 해준다.

변비는 섭취한 음식 찌꺼기가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오랫동안 장 속에 남아 있는 현상이다. 대장의 기능이 부실해져 변비가 생기면 가스가 찬 것같이 아랫배가 불편하며 약간의 통증이 오고 가스의 냄새도 독해진다. 변비를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대장에서 발생한 독소가 혈액으로 스며들어 피부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래서 피부가 거칠어지고 여드름도 심해지며 뾰루지도 잘 난다.

기분 좋게 마시는 한 잔의 술은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도와 피부를 부드럽고 탄력 있게 가꾸어준다. 그러나 절제하지 않고 자주 많이 마시면 위, 간장, 심장에 부담을 주게 되고 고른 영양 섭취를 방해해 위염과 지방간 등을 일으켜 건강을 해친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잠을 청하기 위해 마시는 음주, 술을 마시면 일시적으로 잠이 올 수 있으나 간접적인 수면 부족을 불러 아침에 일어나면 오히려 더 피곤을 느끼게 된다. 이런 일이 자주 반복되면 결국 수면 부족으로 인해 피부가 윤기를 잃고 점점 거칠어지게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부득이 술자리에 가야 할 경우라면 안주의 종류를 조절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고기나 생선 같은 단백질 안주와 야채, 과일 등을 함께 섭취하면 좋다. 피부병이 있는 사람은 술을 입에 대지 않는 것이 좋다. 술은 염증이나 가려움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 성분이 혈액에 흡수되어 혈액순환을 해친다. 말초혈관이 수축됨으로써 혈액과 영양 공급에 장애를 일으켜 피부의 정상적인 신진대사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또한 담배 연기는 피부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어 거칠어지게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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