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주 칼럼] 인간복제는 영생을 가능케 하는가, 사후세계는 존재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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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주 칼럼] 인간복제는 영생을 가능케 하는가, 사후세계는 존재하는가?
  • 편집국
  • 승인 2020.05.0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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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주 변호사
오병주 변호사

과학 기술의 발달로 생명체의 복제 기술이 발달하게 되자 최근 어떤 종교 단체에서는 인간이 죽더라도 자신과 똑같은 뇌와 장기를 가진 생명체를 복제하고 이 복제된 생명체가 사망하게 되면 또다시 이를 복제함으로써 과학에 의한 인간의 영생이 가능함을 주장하고 있다.

과연 인간복제는 영생을 가능케 하는가?

나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 사망 전 자신과 같은 인간을 생물학적 방법으로 복제하여, 뇌와 장기 기능이 같은 존재를 출현시킬지라도 그 복제된 존재와 나는 이미 별개의 존재라 할 것이다. 물론 인간이 완전히 물질적인 존재이며 인간의 생각이나 정신은 오로지 뇌라는 물질의 작용 현상이라고만 본다면 복제에 의한 영생이 가능하다는 결론에 이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이란 존재가 단순히 심장, 뇌, 콩팥 등 장기와 피와 살 등 물질로만 이루어지고 정신은 두뇌라는 물질적 장기의 활동 현상에 불과하다고 단정할 수 있겠는가?

인간은 영혼과 정신을 가진 영적 존재이다. 과학의 발달로 물질적 존재로 인간복제가 가능할 수 있다 하더라도, 인간의 영혼과 정신은 그 어떠한 기술로도 복제할 수 없는 것이다. 생전에 존재하던 사람과 같은 피부, 같은 장기, 같은 모습의 복제된 인간이더라도 그 사람과 같은 영혼을 지닌 그 사람 자체일 수는 없는 것이다.

영생이 불가하다면 사후세계는 존재하는 걸까?

과거 어느 방송국의 TV에서 임사체험을 한 사람들과 인터뷰하는 프로그램을 본 적 있다. 한 신문 기자가 취재차 급히 운전하던 중 마주 오던 트럭과 부딪혀 사실상 죽었으나, 병원 응급실에서 기적적으로 소생했다. 기자는 죽는 순간 갑자기 빛으로 된 터널로 급속히 빨려 들어갔고 몇 초에 불과한 짧은 시간에 자신의 40여 년 인생이 주마등처럼 생생하게 스쳐 갔는데 잘한 일보다는 주로 자신의 잘못했던 일들이 더 생생하게 기억이 났다고 했다.

또 다른 할아버지 역시 죽는 순간 빛으로 된 터널로 빨려 들어갔고, 순간적으로 자신의 70 평생이 모두 스쳐 가는데 이때 자신이 30년 전 이웃집에서 계란 한 줄을 꾼 것을 아직도 갚지 않았음을 기억해 냈다. 할아버지는 다행히 죽음에서 깨어난 후 이웃집에 이를 갚아 주었다고 하였다. 이 방송에서 소개한 다른 사례도 비슷했다. 대부분의 임사체험자들은 빛으로 된 터널을 통과하였으며 순식간에 지나온 생애 일들이 떠올랐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미국의 어느 과학자가 인간에게 과연 영혼과 사후세계가 존재하는지를 밝히고자 사람이 죽는 순간 그를 두꺼운 납관에 밀봉한 후 이를 장기간 관찰한 바 있다고 한다. 인간이 알고 있는 X레이, 감마선, 레이저 등 어떠한 광선도 이 같은 두꺼운 납으로 된 관을 투과할 수 없는데 수 주일이 지난 후 관찰해보니 인간이 알지 못하는 제3의 광선이 이 두꺼운 납으로 이루어진 관을 투과하여 나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 과학자는 이 제3의 미지의 광선이 영혼이 아니겠는가 추측했다고 한다. 인간은 뼈와 살 등 물질뿐만 아니라 단순한 물질의 작용 현상으로서의 차원을 뛰어넘는 정신과 영혼 등 우리가 알지 못하는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본다.

결국 물질로 이루어진 우리의 육체가 사망해도 물질을 초월한 영혼의 존재와 이 영혼이 사는 또 다른 제3의 세계가 존재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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