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주호영 의원, 김태흠 의원, 이명수 의원, 권영세 당선인(사진_시사매거진)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 의장 선출 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21대 국회 초반을 이끌어 갈 미래통합당의 차기 원내 사령탑 후보자 등록접수를 시작한다.

통합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 의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등록 접수를 받는다. 선거일은 오는 8일 오후 2시다.

지난 5일까지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당내 최다선 반열에 오른 주호영(5선·대구 수성갑) 의원을 비롯해 이명수(4선·충남 아산갑) 의원, 김태흠(3선·충남 보령서천) 의원, 권영세 당선인(4선·서울 용산) 등이다.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는 주 의원이 이종배 의원(3선·충북 충주)을, 권 당선인이 조해진 당선인(3선·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을 지목했다. 이명수·김태흠 의원은 후보자 등록 전날까지 정책위의장 후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는 당선자 85명 중 40명을 구성하고 있는 ‘초선’ 의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하는지가 주된 포인트로 보인다. 초선 의원들은 원내대표 선거 전에 후보자간 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토론회에서 원내대표 후보들이 ‘김종인 비대위’ 체제 전환 여부와 당의 전략 등에 대해 어떤 해법을 내놓느냐에 따라 표심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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