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는 주말․휴일 하룻새 진도군 섬마을에서 50대 손가락 열상 응급환자 등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_목포해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주말․휴일 하룻새 진도군 섬마을에서 50대 손가락 열상 응급환자 등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고 4일 밝혔다.

목포해경은 3일 오후 7시 55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눌옥도에 거주하는 주민 김모(55세, 남)씨가 손가락 열상으로 고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같은날 오후 6시경 제초 작업 중 엄지와 검지 사이를 낫에 베어 출혈이 발생해 응급치료를 하였으나 호전되지 않아 긴급 이송 요청했다. 

해경은 즉시 경비정을 현장으로 급파, 눌옥도 선착장에서 환자를 태우고 이송해 오후 10시 27분께 진도 서망항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김씨는 목포 소재 대형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23분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에 거주하는 주민 강모(92세, 남)씨가 작업장에서 머리를 다쳐 출혈이 심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 경비정을 급파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10명을 긴급 이송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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