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상반기 중으로 전국 여행사 대상, 스위스 트래블 아카데미 온라인 버전 런칭 예정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스위스정부관광청은 ’지금은 꿈꾸고, 여행은 나중에 (Dream Now Travel Later)’ 캠페인을 바탕으로 전 세계 여행자들과 영상과 사진으로 소셜미디어를 통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한 연장선으로 대중과의 소통뿐 아니라, 다수 재택 및 부분 근무를 하는 여행사 직원들과 상반기 예정되어 있었던 출장이 대부분 취소된 인플루엔서들과의 소통을 보다 적극적으로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스위스정부관광청은 지난 4월 말부터 스카이프(Skype), 줌(Zoom)과 같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등을 통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2월 진행된 입학시험을 거쳐 스위스 트래블 아카데미 14기 맴버가 된 여행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월간 세미나는 지난 4월 23일 첫 진행 되었다. 이를 시작으로 여행사들의 업무 정상화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해당 방식을 통해 스위스에 대한 여행 및 깊은 판매 정보 전달을 지속해서 이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24일에는 스위스관광청-인플루엔서-소셜미디어 전문가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어 현재 상황을 공유하고 코로나 이후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미니 서밋(Summit)을 진행했다. 스위스정부관광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캠페인으로 인해 온라인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변혁의 시기에 이에 부응하는 소셜 미디어 캠페인의 방향성과 하반기까지의 인플루엔서 관련 업무 계획을 알리고, 소셜 미디어 전문가들은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미친 현재 소셜미디어의 변화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 등을 예측하고 서로 논의하는 자리로 약 10명의 관계자들이 모여 서로에게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김지인 지사장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지난 2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기존에 진행하던 프로젝트들이 연기되거나 취소되어 왔다. 이는 관광청뿐 아니라 여행사, 매체, 인플루엔서들 모두에게 예측하기 어려웠던 전례 없던 상황이었고 이로 인해 현재도 어려운 상황을 이어가고 있는 곳들이 많다. 하지만 더 이상 위축되어 있을 수만은 없다. 이제는 다시 사람들에게 여행을 꿈꾸게 하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 밝은 미래를 계획하고 이를 도모해야 현재 및 향후의 상황 극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서로 간의 소통을 더욱 키우고, 여행사들에게 가장 힘든 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관광청 입장에서 기회를 마련하고, 인플루엔서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서로의 니즈를 확인하고 향후 윈윈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앞으로 다시 나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위스관광청은 2020년 상반기 중, 스위스 트래블 아카데미 온라인 버전을 런칭할 예정이다. 그동안 오프라인 수업으로 진행되어온 스위스 트래블 아카데미 특성상 지방에 있는 여행사 직원들은 참여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을 계기로, 스위스 스페셜리스트의 대상이 확대될 전망이다. 본 과정을 이수한 여행사 직원들에게는 온라인 버전의 스페셜리스트 자격이 제공되고, 이후 스위스 관광청 발행 책자, 현지 소식 등이 우선적으로 제공된다. 또한 우수한 성적으로 과정 마무리한 이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5월 중 다시, 안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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