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오후 7시 30분, 신한카드 유튜브 디지털 스테이지

‘한국인이 사랑하는 러시아 음악가 시리즈Ⅱ 차이코프스키’ 포스터(사진제공_밀레니엄오케스트라)

5월엔 안방 1열에서 차이코프스키 콘서트 실황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차이코프스키씨엔씨와 신한카드는 두 번째 ‘디지털 스테이지’ 프로그램으로 차이코프스키 협주곡 콘서트를 송출한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문화예술계를 후원하고,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국민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디지털 스테이지’와 ‘디지털 갤러리’를 기획했다. ‘디지털 스테이지’를 통해 공연을, ‘디지털 갤러리’를 통해 전시를, 안방 1열에서도 무상으로 감상할 수 있게 제공한다는 것이다.

신한 카드의 언택트 문화프로그램들은 신한카드 유튜브 채널 라이브로 누구나 감상할 수 있고, 라이브를 놓쳐다 해도 다시보기로 원할 때 언제든 관람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또한 신한카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신한카드 아름인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자 기부금과 동일한 액수를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한다. 기부금은 전액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문화예술업계 지원에 쓰인다.

 

신한카드 디지털 스테이지 #1. 소란 퍼펙트 스트리밍(사진_신한카드 유튜브)

 

신한카드 ‘디지털 스테이지’ 공연의 첫 번째 주인공은 밴드 ‘소란’이었다. 지난 4월 26일 개최된 밴드 소란의 콘서트는 조회수 1만 3천, 실시간 채팅 참여 1천 2백 명으로 랜선을 뜨겁게 달궈 성공적인 언택트 공연의 첫 출발로 평가받았다.

두 번째 디지털 스테이지에선 장르가 완전히 다른 클래식 분야에 도전한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러시아 음악가 시리즈Ⅱ 차이코프스키’의 명연주를 실시간 스트리밍 한다. 첫 번째와는 다르게 이번엔 관객도 함께 한다.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차이코프스키 협주곡 세 곡을 만날 수 있다. 통상적인 연주회와는 다르게 피아노 협주곡 1, 2번과 바이올린 협주곡을 오롯이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콘서트다. 차이코프스키는 러시아의 낭만적 선율과 유려하고 섬세한 관현악법으로 러시아 고유 정서를 작품에 녹여낸 뛰어난 관현악곡들을 후세에 남겼다. 특히 그의 협주곡들은 세기를 넘어 친숙하고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차이코프스키 협주곡 콘서트 연주자들(사진 제공_밀레니엄 오케스트라)

 

1부에선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이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작품번호 35, 라장조와 전 세계 투어를 하며 콩쿠르를 석권한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한다.

2부에선 세계가 인정한 피아니스트 피터 오브차로프가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통틀어 가장 유명한 협주곡 제 1번을 선보인다. 지휘는 최영선이, 반주는 밀레니엄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차이코프스키씨엔씨의 신우철 대표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러시아 음악가 시리즈 첫 번째인 라흐마니노프 연주가 객석판매율 80%가 넘었음에도 코로나19로 인해 무산됐다”면서 “두 번째로 기획한 차이코프스키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좀 더 많은 분들이 명연주를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신한카드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 송출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러시아 음악가 시리즈Ⅱ 차이코프스키’ 연주는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며, 신한카드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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