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는 전남 진도군 해상에서 승객 5명을 태운 낚시어선이 추진기에 부유물이 걸려 조난 위기에 처했지만 해경이 긴급 출동해 구조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_목포해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전남 진도군 해상에서 승객 5명을 태운 낚시어선이 추진기에 부유물이 걸려 조난 위기에 처했지만 해경이 긴급 출동해 구조했다"고 2일 밝혔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오후 5시 9분께 전남 진도군 독거도 남서쪽 8.3km 해상 낚시어선 A호(4.99톤, 임회선적, 선장 1명, 승객 5명)가 부유물에 감겨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하는 한편, 선장과 연락을 취해 승선원 전원의 건강상태 확인과 구명조끼 착용을 요청하고 2차 사고를 대비 인근 선박을 대상으로 안전운항 계도방송을 실시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승객 5명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연안구조정에 옮겨 태우고 오후 6시 58분께 진도 서망항에 안전하게 이송 후 하선시켰다.

한편, 낚시어선 A호는 인근 어선의 도움으로 예인하여 해경의 안전관리와 함께 진도 서망항에 입항했다.

목포해경은 “사고 예방을 위해 출항 전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구명조끼 착용 등 해양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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