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로운 선거생활 : 김은혜 당선자

[시사매거진=박준식기자] 김은혜 경기도 분당갑 당선자는 과거 MBC 기자와 뉴스데스크 앵커로 활약했으며,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대변인을 맡아 정치권에 발을 담갔고 최근까지 MBN 앵커를 맡았다. 웹젠 대표 출신으로 지역구 현역의원인 김병관 후보를 만났지만 출구조사에 이어 개표 결과 역시 김은혜 후보의 승리였다.

김은혜 당선자는 바디랭귀지가 크고 다양하다. 하지만 유연하고 부드럽다. 이러한 바디랭귀를 통해 그녀는 유권자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데, 이것이 다른 후보자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그녀만의 큰 특징이다.

설명적 몸짓

김 당선자는 연설을 하거나 대화를 할 때 고민정 후보도 잘 사용하는 ‘농구공 스티플’, 이낙연 후보의 그것인 ‘고개 끄덕이기’, 상대방을 향해 ‘양 손 펼쳐 보이기’, 손가락으로 숫자 표현하기 등을 구사함으로써 이른바 ‘설명적 몸짓’의 귀재라고 칭할 수 있다.

설명적 몸짓이란 상대방이 쉽게 자신의 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자신의 말에 적합한 행동을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바디랭귀지로 당선자는 자신이 전달하려는 메시지에 설득력을 높인다. 특히 말과 제스처가 일치되어야 상대방이 진정성을 느끼게 되는데, 당선자는 다른 후보들 특히 바디랭귀지가 서툰 자신이 속한 정당의 다른 후보들에 비해 상당히 자연스럽고 몸짓을 활용한 표현력이 돋보인다.

순응적 자세

김은혜 딩선자는 유권자들과 만나서 대화를 나눌 때, 항상 자신의 목을 한쪽으로 기울여 목을 드러내고 대화를 한다. 이 목 드러내기는 ‘당신에게 숨기는 것이 없어요‘, ’당신에게 순종할 거에요’ 등의 의미를 준다.

자신의 생명과 연결되어 있는 신체부위를 상대방에게 들어내는 것은 상대방을 신뢰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더불어 그녀는 유권자들과 대화를 나눌 때 마치 어린 아이가 아빠나 엄마를 쳐다보는 것과 같이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 보는 행동을 한다. 이것을 순응적 눈맞춤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바디랭귀지는 상대방의 감정에 호소하면서도 동시에 ‘믿을 수 있는 사람’이란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해 준다.

활기찬 동작과 자연스러운 스킨십

김 당선자의 바디랭귀지는 대부분 크고 다양하다. 그녀와 함께 있으면 덩달아 활기가 넘치게 된다. 요즘처럼 코로나와 열악한 경제환경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유권자들은 그녀와 대화를 나누다 보면 기분이 좋아지기 마련이다.

이에 덧붙여 그녀의 행동에는 유권자들과의 스킨십에 거부감이 보이지 않는다, 유권자와 손을 마주잡고 이야기하거나 어깨를 만지는 것도 자연스럽다. 사진을 찍어 달라는 요청에 그녀는 흔쾌히 유권자와 팔짱을 자연스럽게 낀다.

심지어는 유권자의 반려견을 거리낌이 없이 다가가 만져주면서 유권자와 대화를 나눈다. 이러한 행동들을 통해 당선자는 유권자들과의 정서적 교감을 극대화하고 친밀감을 형성하는데 능숙하다. 재미있는 것은 이러한 행동들이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진심으로 즐기는 것 같이 보인다는 것이다. 이것을 우리는 보통 ‘진정성’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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