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병변 장애인 등 150여 명 대상…통증완화 파스 등 6종 지원

광주광역시 동구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장애인복지관 등 장애인 시설 휴관이 길어짐에 따라 가정 돌봄에 의존하고 있는 보건소 등록 뇌병변 장애인에게 ‘건강 두드림 꾸러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사진_광주광역시 동구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청(청장 임택)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장애인복지관 등 장애인 시설 휴관이 길어짐에 따라 가정 돌봄에 의존하고 있는 보건소 등록 뇌병변 장애인에게 ‘건강 두드림 꾸러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비장애인에 비해 많은 활동 제한이 따르는 뇌병변 장애인들이 꾸준한 신체활동을 통해 재활공백을 최소화하고 우울감과 무력감 해소를 통한 심리적 안정 등 정신적·육체적 건강관리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내 건강체조 포스터 ▲마스크 ▲통증완화 파스 ▲치간 칫솔 등 뇌졸중 장애인의 건강유지를 위한 물품 6종으로 구성된 ‘건강 두드림 꾸러미’는 뇌병변 장애인과 주간 재활프로그램 참여자 150여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복지시설 휴관 장기화로 재가생활이 길어지고 있는 장애인들의 건강관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재가 장애인들이 좀 더 체계적인 관리로 건강하게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임산부·영유아 영양플러스 대상자들의 균형 잡힌 식생활과 코로나19의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7~8일 이틀간 식품 꾸러미 및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문 등을 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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