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제주=김광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부성현)는 온라인 개학에 따른 제주시 원도심 지역 청소년 학습지원에 나섰다.

센터는 지난 17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전국 초·중·고등학교가 ‘온라인 개학’을 함에 따라, 학부모와 우리동네지역아동센터(센터장 안명희) 등 청소년 단체의 요청을 받고 긴급히 학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이번 ‘긴급 교육돌봄’은 제주시 원도심 지역에서 ‘원격수업’ 환경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학습지장을 방지하는 것이 목표다.

센터는 이를 위해, 제주시 원도심 마중물 사업으로 조성된 거점공간인 ‘도시재생 상생모루’내 일부 공간을 ‘긴급 교육돌봄’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테블릿PC, 와이파이, 책상, 의자 등을 지원해 ‘원격수업’에 지장이 없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 교육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교육전·후 발열 및 호흡기증상 체크, 전원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간격 2미터이상 유지 등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에도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부성현 센터장은 “긴급 교육돌봄 지원으로 제주시 원도심 청소년들이 불편없이 원격수업을 받고 본인들의 학습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차질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2018년부터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청소년 단체들과 협력 속에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청소년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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