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수) 진해군항 부두에서 함정 승조원 위한 ‘전부두’ 노래자랑 개최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해 참가팀 상금으로 창원사랑 상품권 지급
장기출타 제한에 따른 장병 스트레스 및 문화 갈증 해소도

해군 진해기지사령부는 4월 22일 진해 군항 9부두에서 진해지역 부대 장병 1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전(全)부두 노래자랑 : Navy Singer」을 개최했다. 사진은 4월22일(수) 해군 진해 군항 부두에서 전부두 노래자랑 대회가 열리고 있다.(사진_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사령관 준장 강성희)는 4월 22일 진해 군항 9부두에서 진해지역 부대 장병 1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전(全)부두 노래자랑 : Navy Singer」을 개최했다. 

「전부두 노래자랑」은 해군 함정들이 수시로 드나드는 ‘해군 모항’ 진해기지에서 ‘해군의 주인’인 함정 승조원을 비롯한 해군 장병(군무원 포함)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찾아가는 거리공연·경연대회이다. 

「전부두 노래자랑」은 <KBS> 장수 프로그램인 전국 노래자랑에서 모티프를 빌려 와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군악대가 함정이 정박해 있는 각 부두를 찾아가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이날 처음으로 막을 올린「전부두 노래자랑-9부두」편에는 수상함, 잠수함 등 승조원과 진해기지사령부, 군수사령부, 해군특수전전단 등 총 10개 부대의 장병·군무원이 무대에 올라 노래 실력과 끼를 보여줬다. 이중 8개팀은 지난주 36개팀이 참가한 예심을 통과하여 이날 본선 무대에 올랐으며, 성악전공자와 동아리 밴드 각 1개팀은 특별출연했다. 

본선에 진출한 10개팀 전원에게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는 차원으로 창원사랑상품권(5만원권)이 상금으로 수여됐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 방역 강화를 위해 동일한 출연진과 프로그램 하에 오전에는 함정 승조원만을 관람대상으로, 오후에는 육상근무자만을 관람대상으로 구분하여 2차례에 걸쳐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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