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개 사업 선정…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사회 활력 기대

광주광역시 동구청은 ‘2020 마을만들기 지원 공모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사진은 광주광역시 동구청 청사전경이다.(사진_송상교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청(청장 임택)은 ‘2020 마을만들기 지원 공모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마을만들기 지원 사업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조화로운 관계망 형성으로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갈 다양한 주민모임과 단체를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는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0일까지 관내 마을공동체 사업 중 주민모임 형성·활성화지원, 아파트공동체 지원 등 7개 분야 총85개의 사업이 접수됐다.

구는 1차 서류 및 현장심사, 2차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위원회, 3차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거쳐 총47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에는 모두 2억 7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분야는 ▲주민모임 형성지원 및 활성화 지원 22개 ▲아파트공동체 지원 8개 ▲문화예술공동체 지원 11개 ▲마을비전 수립 및 마을의제 실현 5개 ▲마을커뮤니티 공간조성 1개 사업 등이다. 

구는 동구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47개 선정사업이 마을공동체를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공동체 역량강화 및 예산집행 교육을 실시하고 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선정된 공동체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일정 분야는 상호 협력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사회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공동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더욱 활발한 마을공동체 활동을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진정한 주민자치가 마을 속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주민공동체 거점역할을 충실히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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