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시내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업무 지원

해군 제3함대사령부는 목포시청의 요청에 따라 목포 시내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업무를 지원하고 동참하고 있다.(사진_해군3함대사령부)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해군 제3함대사령부(사령관 이성열 소장)는 목포시청의 요청에 따라 목포 시내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업무를 지원하고 동참하고 있다.

목포시청은 최근 지역사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등 고위험 사업장 방역지원을 해군에 요청했다. 이에 해군 3함대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지역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목포ㆍ영암지역 종교시설 12곳에 대한 방역지원에 나섰다. 

또한 88체육관, 목포문학관, 유달예술타운 등 공공시설에 대한 방역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해군 3함대는 코로나 상황이 본격화된 지난 2월부터 부대 인근 지역 농산물을 주ㆍ부식으로 구매하고, 장병 간식과 도시락 등 총 5억원 가량의 물품을 구매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목포시의 다중이용시설 방역지원에 동참하고 있는 군수전대 유병도 상사는 “지역민들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지역 주민들이 코로나19를 하루 빨리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3함대사령부 인사참모 윤상진 중령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과 군이 상생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