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기·소상공인 온라인 제품 판매 지원, 20% 할인쿠폰 제공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광산구 민관산학 대표자 협의체인 광산경제백신회의가 "광산경제백신 3탄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사진은 광산경제백신회의 우체국쇼핑몰 캡쳐화면이다.(사진_송상교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광산구 민관산학 대표자 협의체인 광산경제백신회의가 "광산경제백신 3탄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광산경제백신회의는 광산구 기업주치의센터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침체와 생산감소로 어려운 지역기업을 위해 우체국 쇼핑몰에 광산구 전용브랜드관을 개설해 지역기업 제품 판로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체국 쇼핑몰은 지난해 10,495개의 기업이 73,400여개의 제품을 판매해 2,170억원의 매출을 올린 대표적인 공익쇼핑몰이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우체국쇼핑몰에 농수산품의 비중이 높았으나, 광주 대표 산업도시인 광산구의 참여로 생산제품의 다양화와 매출증대가 기대된다며 입점을 반겼다.

광산경제백신회의는 입점기업 선정과 지원범위를 광산구기업주치의센터와 협의해 우체국쇼핑몰에 광산구 8개 기업, 25종의 지역제품을 입점했다. 나아가 최대 20%의 할인쿠폰을 제공해 이 제품들의 판촉에 나섰다. 

앞으로 광산경제백신회의는 12개 기업 제품을 추가 입점시킬 예정이다. 현재 수시로 지역기업의 신청을 받고 있고, 생산자의 역량과 상품 수준을 진단해 상품 등록·홍보·판매 등 마케팅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광산구 브랜드관에 입점한 은진명 ‘하워짓 커피랩’ 대표는 “온라인 마케팅에 참여하고 싶어도 어렵고 홍보비용이 부담돼 그동안 엄두도 못 냈는데, 이번에 도움을 얻어 온라인쇼핑몰에 제품을 홍보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운영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