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재단에 금융기관 상담 전문인력 2명 추가 투입
군 인력 10명 파견, 상담일정 조정 및 준비서류 전화안내

제주특별자치도청사 전경

[시사매거진/제주=김연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특별지원 보증신청이 폭증함에 따라 그동안 사전예약제도를 시행하는 한편 장기간 대기 및 보증서 발급지연 문제 해결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인력을 보강하며 업무처리 시스템을 개선해 대기 기간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정부자금 융자지원과 맞물려 특례보증 발급 신청이 급증하자 선도적으로 인터넷 사전예약시스템을 도입하여 지난 3월 11일부터 6개 금융기관 전문인력 12명을 보강하여 보증신속심사팀(신속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4월 1일부터는 제주신용보증재단과 은행 간에 업무위탁 협약을 체결하여 보증상담, 보증심사, 보증약정 및 대출실행 등의 역할을 분담하였고, 3천만원 이하 보증심사는 현장실사 생략, 특례보증 전용 품의서 개발 등으로 신용보증 처리기간을 최대한 단축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1일 상담처리 가능건수가 기존 150건에서 300건으로 확대되어 4월 9일 현재 사전예약 대기자 수는 5,789건→4,602건으로 감소했고 5월 28일까지 예약이 미뤄졌던 상담일자도 5월 8일까지로 앞당겨졌다.

제주도는 사전예약 대기자를 4월 중 완전 해소하기 위해 4월 13일부터는 상담일정 조정, 준비서류 전화안내를 위한 군인력 10명을 제주신용보증재단에 파견하고, 금융기관 상담전문 인력을 2명 추가투입하여 1일 보증상담을 300건→400건으로 확대한다.

이번 조치로 현재 남아있는 예약대기자는 4월 이내에 상담접수가 모두 이루어지게 된다.

또한 경제통상진흥원의 융자추천서 발급도 4월 13일부터는 공공근로 2명을 추가 배치하여 예약 대기자에 대한 상담일정 조정안내와 함께 접수창구를 6개 → 8개로 늘리고 1일 접수처리도 280→400건으로 확대한다.

손영준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 금융지원을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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