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후보 막말 사과..."그런 일 다시는 없을 거라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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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후보 막말 사과..."그런 일 다시는 없을 거라 약속"
  • 박희윤 기자
  • 승인 2020.04.09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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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9일 오전 국회 미래통합당 회의실에서 열린 현안긴급기자회견에 참석해 후보들의 발언과 관련 사과하고 있다.(사진_뉴시스)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9일 오전 국회 미래통합당 회의실에서 열린 현안긴급기자회견에 참석해 후보들의 발언과 관련 사과하고 있다.(사진_뉴시스)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9일 국회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대호·차명진 후보의 막말을 사과하며 "그런 일이 다시는 없을 거라고 약속드릴 수 있다"고 단언했다.

김 위원장은 "참으로 송구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통합당의 국회의원 후보자 두 사람이 말을 함부로 해서, 국민 여러분 실망하고 화나게 한 것 정말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건 말이 적절한지 아닌지를 따질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공당의 국회의원 후보가 입에 올려서는 결코 안 되는 수준의 단어를 내뱉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전국의 후보자와 당 관계자들에게 각별히 언행을 조심하도록 지시했다"면서 "그런 일이 다시는 없을 거라고 약속드릴 수 있다"고 다시 한 번 사과를 했다.

김 위원장은 "이 당의 행태가 여러 번 실망스러웠고, 모두 포기해야 하는 건지 잠시 생각도 해봤다"면서 "그래도 제가 생의 마지막 소임이라면서 시작한 일이고 ‘나라가 가는 방향을 되돌리라’는 국민 목소리가 너무도 절박해, 오늘 여러분 앞에 이렇게 다시 나섰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통합당에 한 번만 기회를 주시면 다시는 여러분 실망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이 나라가 죽느냐 사느냐’가 걸린 만큼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사과문 전문

참으로 송구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통합당의 국회의원 후보자 두 사람이 말을 함부로 해서, 국민 여러분 실망하고 화나게 한 것 정말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이건 말이 적절한지 아닌지를 따질 문제가 아닙니다.

공당의 국회의원 후보가 입에 올려서는 결코 안 되는 수준의 단어를 내뱉은 것입니다.

전국의 후보자와 당 관계자들에게 각별히 언행을 조심하도록 지시했습니다.

그런 일이 다시는 없을 거라고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

또 한 번 사과드립니다.

사실 제가 이 당에 온 지, 열하루째입니다.

이 당의 행태가 여러 번 실망스러웠고, 모두 포기해야 하는 건지 잠시 생각도 해봤습니다.

그래도 제가 생의 마지막 소임이라면서 시작한 일이고 ‘나라가 가는 방향을 되돌리라’는 국민 목소리가 너무도 절박해, 오늘 여러분 앞에 이렇게 다시 나섰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통합당에 한 번만 기회를 주시면 다시는 여러분 실망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총선까지 남은 6일입니다.

‘이 나라가 죽느냐 사느냐’가 걸린 만큼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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