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체 빛 발하는 메탈아트봉수대 및 360°야경 파노라마 매력
- 코로나 진정 국면 겨냥 이색 야간관광 이벤트 마련 계획

광양시는 "구봉산전망대가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8일 밝혔다.(사진_광양시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구봉산전망대가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8일 밝혔다.

구봉산전망대는 한국관광공사가 침체된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추진하는 핵심사업 ‘야간관광 100선’에서 매력도, 접근성, 치안·안전, 지역기여도 등의 기준을 충족하여 당당히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전문가 추천, SK텔레콤 T맵의 야간시간대 목적지 빅데이터(281만 건)를 기반으로 약 370개 데이터베이스를 수집, 전문가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야간관광 100선’을 발표했다. 

이번 선정으로 구봉산전망대는 ‘야간관광 디렉터리북’에 실리는 한편, ‘야간관광 국제포럼’, ‘야간관광 테마 여행주간’ 등 공사 차원의 전방위적 홍보를 통해 내외국인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구봉산전망대는 옛날 봉수대가 있던 해발 473m 구봉산에 설치한 전망대로 백운산, 이순신대교, 광양제철소, 광양항, 여수산단, 남해대교, 순천왜성, 섬 등 다채로운 풍경을 360°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정상에 설치된 메탈 아트 봉수대는 특수강과 LED 조명을 이용하여 매화를 형상화한 것으로 자체가 신비로운 빛을 발하는 한편, 이순신대교, 여수산단 등 은은하고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한반도 지형과 유사한 산책로, 봄이면 장관을 이루는 진달래·철쭉 군락, 상상력과 모험심을 자극하는 ‘도깨비 삼형제와 요정숲’ 등 낮부터 밤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이화엽 관광과장은 “광양은 구봉산전망대뿐만 아니라 느랭이골 자연리조트, 해달별천문대 등 야간관광자원이 풍부하다”며,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비치로 등 야간관광사업 기반 육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진정 국면을 겨냥해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야간관광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광양관광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내 ‘야간관광 100선’은 구봉산전망대 외에 신안 천사대교, 강진 나이트드림 등 13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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