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제주=김연화 기자] 서귀포시 남원읍(읍장 현창훈)에서는 최근 개 물림사고 및 주택가 침입 등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여 방견 문제가 주민불안 요인으로 대두됨에 따라 지역주민 합동으로 8일(수)부터 남원읍 일대에서 방견 일제 단속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원읍_지역주민 합동 방견 일제단속의날 운영 (팜플렛) (남원읍사무소)

방견 일제단속의날 (서부) 4.22.~4.23. / (동부) 4.8.~4.9이다.

이번 단속은 방견들이 떼로 몰려다니면서 주민들에게 위협감을 주고 있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특히, 남원읍 관내에서 한 주민이 개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실시하게 됐다.

이날 단속과 함께 방견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남원읍과 각 마을 이장, 청년회원 등은 지역주민들이 각 가정에서 기르는 반려견들이 뜻하지 않게 유기견이 되지 않도록 반드시 동물등록을 할수있게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방견 행위는 어린이 등 불특정 다수인들에게 공포감을 조성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여 포획하고 견주 확인 등을 거쳐 현장계도 실시하였으며, 향후 과태료 부과 등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남원읍에서는 이번 단속의 실질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 "우리 모두 명심해주 개" 홍보 리플릿 3,000매를 제작하여 배포했다.

이 홍보물에는 동물등록 안내, 동물학대·유기금지, 반려견과 외출시 주의 사항 당부, 맹견 소유자 의무 사항, 서귀포시 동물 등록 대행업소 안내 등을 담고 있어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함께하는 행복한 남원읍이 되도록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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