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극복에 30개 기관·단체 뜻 모아

광양시 봉강면 청년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봉강면 주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2천만 원 상당의 ‘정(情) 나눔 꾸미기’ 1,000개를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_광양시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광양시(시장 정현복) 봉강면 청년회(회장 김찬혁)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봉강면 주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2천만 원 상당의 ‘정(情) 나눔 꾸미기’ 1,000개를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청년회를 시작으로 체육회, 이장단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광양농협, 광양원예농협, 봉강초총동문회 등 30개 봉강면 기관․단체가 동참했다.

청년회는 지난 6일 봉강면 비봉복지관에서 김찬혁 청년회장을 비롯한 기부 참여 기관 ․ 단체장, 봉강면장, 복지재단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정(情) 나눔 꾸러미’에는 청년회원들이 직접 포장한 덴탈마스크 10매와 라면, 김, 꽁치․참치캔, 전복죽이 담겨있다.

김찬혁 청년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봉강면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에 함께 참여해 주신 기관․단체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청년회에서는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기부와 봉사를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필석 봉강면장은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희망한다”며, “안전한 봉강면을 만들고 소외되는 면민이 단 한 명도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강면 청년회는 지난해에도 김장김치 나눔 행사와 백미 후원 등을 추진하며 지역 사랑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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