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헌티드 파크' 티저 포스터(사진_㈜스톰픽쳐스코리아)

[시사매거진=김승진 기자]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초청작 '헌티드 파크'(감독 : 타카하시 히로시 / 수입 : ㈜스톰픽쳐스코리아)가 5월 개봉 확정과 함께 극강의 공포를 예고하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헌티드 파크'는 토시마엔 놀이공원에 가게 된 '사키'(키타하라 리에)와 친구들이 토시마엔 괴담의 금기를 어긴 뒤 저주에 빠져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꿈과 희망의 장소인 놀이공원을 배경으로 음산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엘도라도'라고 써져 있는 회전목마 위로 떼를 지어 날아다니는 새들의 모습은 긴장감을 더하고 어두운 하늘과 상반되게 밝은 불빛으로 가득한 회전목마는 묘한 이질감을 느끼게 만든다.

또한 회전목마 앞에 서있는 귀신의 모습은 금기를 어긴 자들에게 어떤 저주가 시작될지 호기심을 자극하며 “함부로 그곳에 가지 마라”라는 카피는 과연 놀이동산에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예측 불가 스토리를 예고한다.

모두에게 기쁨을 주는 장소인 놀이동산이 공포의 장소로 바뀔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티저 포스터에서 소름 돋는 현실 공포가 느껴진다.

한편 '헌티드 파크'는 일본 최고 아이돌 그룹 AKB48 출신 키타하라 리에, 그룹 슈퍼걸즈 출신 아사카와 나나, 그리고 떠오르는 신예 배우 코지마 후지코, 마츠다 루카, 코미야 아리시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영화 속 배경인 '토시마엔 놀이공원'이 일본 도쿄에 실제로 존재하고 토시마엔을 둘러싼 괴담 역시 영화와 같이 오래 전부터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져 더욱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지난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도 국내 관객에게 첫 선을 보이며 소름 끼치는 현실 공포를 자아내는 비주얼과 탄탄한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다.

2020년 가장 강렬한 공포를 선사할 저주의 시작 '헌티드 파크'는 오는 5월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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