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제주=김연화 기자] 제주 4·3 추념식장에서 제주지역 제21대 국회의원 출마 민주당 후보들이 엄지척 사진 촬영으로 4·3 희생자와 유족들의 눈살을 찌푸리게해 논란이 되고 있다.

제주 4.3 추념식장서 논란이 된 엄지척 사진 (사진_독자제보)

[시사매거진=김연화 기자] 코로나 19 사태로 제72주기 제주 4·3 추모식이 간소하게 진행되면서 4·3 희생자와 유족들의 아쉬움이 큰 상황에서 제주지역 제21대 국회의원 출마 민주당 국회위원 후보들과 제주도의원 후보들이 추념식이 끝나자마자 희생자 위폐봉안소 앞 제단에서 엄지척 포즈를 취하고 단체 사진을 촬영한 것이다.

희생자와 유족들은 아무리 선거운동이 중요하다고는 하나 제주4·3 희생자들의 영령들 앞에서 희생자와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엄지척 사진을 찍은 행동에 대하여  도져히 납득이 안되며 도민적 추모 열기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4·3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또 한번 상처를 안겨주는 몰염치한 행동이라며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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