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데이, 도시락의 날 등 ‘코로나 19’ 극복 다양한 노력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정보통신지원대는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삼겹살 데이 행사’ 를 열었다. 사진은 3월31일(화)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정보통신지원대 소속 장병들이 ‘삼겹살’로 즐거운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사진_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사령관 준장 강성희) 정보통신지원대는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삼겹살 데이 행사’를 열었다. 

진해기지사령부는 3월 31일, 장기간 출타가 제한된 영내 병사의 영양을 보충하고 사기를 북돋는 한편, 침체한 지역 상권을 돕는 차원에서 부대 인근 상가에서 ‘삼겹살’을 주문해 와 병사들이 부대 야외에서 즉석에서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삼겹살’은 병사들에게 가장 인기메뉴 중 하나로, 부대는 급식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이같은 행사를 준비했다. 

삼겹살데이에 참가한 박동준 병장은 “‘코로나 19’로 오랫동안 외출을 나가지 못해 조금 답답한 마음이 있었는데, 화창한 날씨에 야외에서 삼겹살을 먹으니 힘이 솟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진해기지사령부 양성훈 정통지원대장(소령)은 “부대 간부들이 영내 병사들을 위해 무엇을 해주어야 할지 고민 끝에 ‘삼겹살 데이’를 준비했다.” 라며 “동생같은 병사들이 배불리 먹는 모습을 보니 마음 든든하고, 앞으로도 부대원 사기 증진과 임무 완수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진기사는 매주 수요일을 ‘도시락의 날’로 지정하고 지역 음식점으로부터 음식을 포장 주문해 먹고, 포상·격려 대상자에게 꽃을 선물하는 등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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