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월) 진해루해변공원 한주호 동상 앞에서 故 한주호 준위 추모식 거행

해군 특수전전단은 30일(월) 경남 창원시 진해루해변공원 한주호 동상 앞에서 제10주기 故 한주호 준위 추모식을 거행했다.사진은 해군 특수전전단이 30일(월) 유가족과 함께 진해해변공원 한주호 동상 앞에서 제10주기 추모식을 거행하고 있다.(사진_해군 특수전전단)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해군 특수전전단(전단장 권정섭 준장)은 30일(월) 경남 창원시 진해루해변공원 한주호 동상 앞에서 제10주기 故 한주호 준위 추모식을 거행했다.

권정섭 특전단장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특전단 주요 지휘관 및 참모, UDT 전우회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개식사를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매년 故 한주호 준위 추모식과 병행된 한주호상(賞) 시상식은 해당 부대장이 전도수여할 예정이다. 

2011년 처음 제정된 한주호상은 특수ㆍ구조작전 분야 교육훈련과 전투력 향상에 기여가 큰 부대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올해는 특전단 이병진 원사와 해병대 1사단 김인배 원사가 영예를 안았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행사 규모와 식순은 대폭 축소되었지만 제10주기를 맞이하는 추모 분위기는 더욱 엄숙했다.

특전단장 권정섭 준장은 “故 한주호 준위가 보여준 책임과 희생정신은 해군ㆍ해병대 장병과 국민의 가슴 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우리 해군은 완벽한 군사대비태세를 갖춰 대한민국의 바다를 당당히 수호해 고인의 숭고한 희생에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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