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사진_민주당)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전북도당은 오늘 남원시장에 이강래 후보를 지원 유세차 찾아 온 이낙연 민주당상임선대위원장을 만나기위해 공당의 행사를 방해한 이용호 무소속 후보의 공당행사 방해한 행위에 대해 사과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

성명서

무소속 이용호 후보는 총선 후보자로서는 자질을 의심케 하는 행동으로 공당의 행사를 방해하고 유권자에게 실망과 분노를 일으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

아울러 무소속임에도 불구하고 도를 넘는 ‘민주당 마케팅’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29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임실·순창 민주당 이강래 후보와 함께 남원 공설시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으로 힘들어하는 상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낙연 위원장의 이번 방문은 직전 국무총리의 개인 자격도 아니라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민주당 이강래 후보의 지원과 지역 주민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방문했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당원과 유권자들 앞에서 상대 후보인 이용호 후보는 마치 이낙연 위원장과 친분이 있는 것처럼 등장, 개인적 만남을 요구하고 자신이 민주당과 함께 선거를 치르는 것처럼 페이스북을 통한 여론호도 행위를 일삼았다.

이것도 모자라 오늘 이낙연 위원장이 있는 시장에 찾아와 본인이 마치 민주당 후보가 된 것처럼 행세하며, 의도적으로 고성과 몸싸움으로 행사장을 혼란에 빠트리고 공당의 행사를 방해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용호 후보에게 이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며, 지금 당장 민주당 지지자를 현혹하는 행위를 중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이미 중앙당과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복당과 입당의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만큼 총선 이후 민주당에 복당하겠다는 허울 좋은 선거전략으로 유권자들을 기만하는 치졸한 행위를 중단하길 바란다.

전국민이 알다시피 이미 이용호 후보는 지난 2018년 12월 복당을 신청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서 그 동안의 반민주당 행적이 문제되어 민주당의 정체성과 맞지않다고 전원일치 의견으로 복당불허 결정이 내려진 바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민주당의 방침과 복당 기준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면 무소속으로 정정당당하게 유권자의 심판을 받을 것을 권고하며, 여기에서 더 나아가 민주당 후보인 것처럼 정당을 표방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히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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