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는 “28일 서해남부해상에 풍랑특보로 바닷길이 묶인 가운데 섬마을에서 다리에 부상을 입어 거동이 불가한 50대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사진_목포해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28일 서해남부해상에 풍랑특보로 바닷길이 묶인 가운데 섬마을에서 다리에 부상을 입어 거동이 불가한 50대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28일 오전 9시 9분께 전남 목포시 우도에 거주하는 임모(58세, 남)씨 우측다리에 부상을 입어 고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서산파출소와 북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해경에 따르면 임씨는 자택에서 다리가 꼬이면서 넘어져 오른쪽 다리가 붓고 거동이 불가해 지인을 통해 해경에 긴급이송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거동이 불가한 환자 이송을 위해 자택으로 이동하여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들것을 이용 환자를 옮겨 긴급 이송을 시작해 오전 10시 30분께 목포해경 전용부두에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환자는 목포 소재 대형병원에 입원하여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90명을 긴급 이송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