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민 무시하는 상습적 토론회 불참행동, 반드시 근절돼야!”
- “공천은 당선, 오만한 생각!...표로 심판하겠다!”

임정엽완주무진장예비후보(사진_후보사무실)

[시사매거진/전북=김영호 기자] 임정엽 완진무장 국회의원 후보가 선거법상 규정된 법정 토론회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지역민의 열띤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임 후보는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위해 선출직 후보자들 토론문화는 정착 돼야 한다”며 “단 1회에 불과한 현행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법정토론회를 2~3회 대폭 확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토론회 연이은 불참으로 지역민은 물론 언론사들과 시민단체 등의 비난을 받고 있는 일부 후보자들의 상식 밖 행동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비등한데 따른 조치다.

특히 안호영 완진무장 후보의 경우 상습적인 토론회 불참이 지역의 거센 반발을 받고 있다.

안 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총 3차례, 이번 선거에서도 3차례 걸쳐 각 언론사 토론회에 불참한다는 소식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30일 예정된 CBS와 티브로드, 완주・무주・진안신문 등이 공동주최하는 토론회와 4월1일 JTV, KBS라디오 등이 안 후보의 불참으로 토론회가 파행 운영될 처지에 놓였다.

완주소재 유모씨(60대・여)는 “안 후보에게 일부 언론사들이 지적했던 신천지 관련 행사참여 의혹, 4년 전 자신의 선거와 관련된 1억3,000만원의 정치자금법 사건, 또 그 관련자 사망사건 등에 대해 듣고 싶은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며 “지역민을 무시해도 정도껏이다. 달랑 ‘공천장’ 한 장으로 선거를 치르려고 하는 것 아니냐”고 격앙했다.

그러면서 “강제적으로라도 토론회에 참석시켜야 한다는데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법정토론회 횟수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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