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성산고등학교와 어업인 교육훈련 위‧수탁 협약

해양수산영구원청사 전경

[시사매거진/제주=김광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김문관)은 미래 전문 수산인 양성과 수산업경영인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도내 수산계 학교인 성산고등학교와 제주대학교 간 위‧수탁 협약을 통해 어업인 교육훈련(수산계 고교 특성화 교육, 수산계 대학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제주대학교와 2015년, 성산고등학교와 2017년부터 위‧수탁 협약을 진행하여 수산계 고등학생 및 도내 수산업경영인들을 대상으로 교육 훈련을 지원해 왔다

2019년까지 성산고등학교에서는 약 110여 명이 수산관련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제주대학교에서는 236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수산계 고교 특성화 교육의 경우, 성산고등학교 재학생들이 수상인명구조요원, 동력수상레저기구 등 수산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약 50여 명이 자격증을 취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특히 해상 및 해양에서의 인명구조, 환경오염감시를 위한 드론 자격 취득 기회를 제공하여 미래 수산 인력 양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수산계 대학과정의 경우 제주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서 도내 수산업경영인을 대상으로 ‘최고해양수산업경영자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해양수산업의 첨단기술과 해양수산정책 등 해양수산 관련 분야의 최신정보 및 경영관리, 마케팅 기법 등에 관한 이론과 현장 실무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김문관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앞으로도 미래 수산인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도내 수산업경영인들의 전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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