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백운산자연휴양림 일원에 국가지점번호판 19점을 신규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_광양시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백운산자연휴양림 일원에 국가지점번호판 19점을 신규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판은 도로명주소가 없는 백운산자연휴양림의 황토길, 둘레길, 치유의 숲 교육장 등에 설치되어 백운산자연휴양림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확보를 위한 나침반 역할을 해줄 전망이다. 

국가지점번호판은 산악이나 해안 등 도로명주소가 없는 비거주 지역의 위치정보를 표시한 번호판으로, 사고 발생 시 설치된 번호판의 번호를 119에 알려주면 신속하게 위치 파악이 가능해 구조 골든타임을 지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허병 민원지적과장은 “최근 들어 자전거와 등산 등 다양한 야외 활동으로 안전사고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응급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판을 활용한 신속한 위치파악이 가능하도록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지점번호는 전국토와 해양을 최대 100㎞에서 최소 10m 간격으로 일정하게 나눠 한글과 숫자 10자리로 구성된 통일된 번호를 부여하는 위치표시 체계로, 광양시는 2014년부터 등산로, 송전철탑, 사방댐 등에 345점을 설치하여 관리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