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 겨냥한 국내의 독자적 기술개발 시급

BRICs로 대표되는 신흥 공업국가 및 기존 선진국들의 에너지 소비량은 점점 증가하는 가운데 정부가 탄소세 도입계획을 처음으로 공식 발표했다. 또 내년에 오는 2020년까지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 발표하고 2012년에는 발전회사 등을 상대로 발전량의 일정비율을 신ㆍ재생 에너지로 충당하도록 하는 의무할당제(RPS)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정부 발표에 힘입어 풍력ㆍ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어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인 (주)세운시스테코 최고은 대표를 만나 미래성장의 원동력인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최고은 대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의무화 제도 및 신규시장 저리융자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말한다.

의무화 제도 및 신규시장 저리융자지원 정책 나와야
지금 선진 각국들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유럽 연합(EU)은 2010년 까지 총에너지의 12%(발전 22%)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일본과 미국도 2010년 까지 총에너지의 6.1% 및 5.4%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할 계획을 수립하였다. 또한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1990년부터 2004년까지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미국은 34억 8,800만 달러, 일본은 21억 3,500만 달러를 투자한 반면에, 이 기간 동안 우리나라는 1억 3,900만 달러의 투자에 그쳐 대조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에너지 비전 2030’을 제시하면서, “2030년까지 국내 에너지 소비량의 35%를 자주 개발로 충당하고, 현재 2.3%에 불과한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9%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 하에 3,895억 원을 투자 할 계획을 마련하였지만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그 이용률에 있어서 2.5% 수준이어서 선진국과 기술면에서 많은 격차를 보이고 있다. 아직 신재생에너지는 경제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특히 열부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분야 및 신규 주택 등에는 설치 의무화 정책 및 저리금융지원이 수립되어지지 않으면 보급의 가속화가 되기 어려운 현실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주택이나 아파트 단지의 경우 건축단열이 잘 되어 있지 않아 실질적으로 태양열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현재 신규주택의 경우 건축 단열에 대한 저리융자지원 등의 지원 등 건축분야의 대한 지원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만약 이러한 정부의 지원과 대책이 없다면 현재의 신재생에너지로서 태양열 에너지 사업은 이루어질 수 없을 것이다.
앞으로 시장보급 확대로 기술개발을 유도하려면 구체적으로 우리사회가 실질적으로 효과가 나는 시장제도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 직접적인 보조뿐 아니라 다양한 수단을 녹색성장에 맞춰서 좀 더 개발해야 한다.

 

   
▲ 정부는 태양광주택 10만호 보급, 태양광아파트단지 조성, 태양열에 대한 A/S체제 구축 등 업계 재도약 방안을 수립?추진하고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 조성을 착수하기 위해 향후 7년간 총 8조 6천억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경쟁력 갖춘 기술위해 온수사용 전 분야에 확대 보급해야
유가 상승과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대안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서, 우리는 현재 선진 외국기술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기술의 낙후성에서 벗어나, 세계시장을 겨냥한 국내의 독자적인 기술 개발을 통하여 기술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시급히 요청되고 있다.
경제성이 부족한 신재생에너지 중 태양열 시스템의 열 성능은 태양광에 비하여 40~60%까지 대단히 높다. 이러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술성과 경제성을 고려한 우선 투자 순위 결정과 체계적인 기술개발 프로그램의 수립이 요구되며, 특히 기술개발 담당 부서와 사업자 및 대학연구소와의 유기적인 기술개발 협력 시스템을 현장에 맞게 구축함과 더불어 명확한 역할 분담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향후 신재생에너지는 미래 성장 동력의 주요한 에너지원으로 부각 될 것이 확실하게 예상되므로 지속적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육성하고 발전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태양열의 국내시장은 심야전기와의 비교한다면 그 시장수요는 전무하다. 수요가 있어 보급이 되어져야 기술개발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데 너무나 단발성으로 설치 및 공급이 되어왔다. 태양열 시스템의 각 부품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부품화 개선 및 개발이 먼저 필히 이루어져야 한다. 수요가 없으니 부품의 안정화가 되지 않았고, 그래서 태양열 시스템은 문제가 될 수밖에 없었다고 본다. 물론 여기에는 전문기업들의 시스템 설계기술과 특히 시공경험에 따른 노하우가 기본이 되어져야만 할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태양열에 아직 남아있는 불신을 없애는 지름길인 것 같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태양열에 맞는 부품의 신뢰성 확보 및 시스템의 안정화가 필히 요구된다. 그야말로 태양열은 유체 사이클로써 토탈 엔지니어링이다. 절대 쉬운 사업 ITEM은 아닌 것 같다.
수요자들은 왠지 태양열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커서 항상 만족도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의식도 선진국에 대해 바꾸어져만 한다는 것이 조금 아쉽다.

   

‘진공관형 히트파이프’로 신기술 혁신업체 선정
(주)세운시스테코는 초전도성 열매체의 전열 특성을 겸비한 진공 유리관 태양열 집열시스템의 개발, 기존의 판형 태양열 집열기의 낮은 집열 효율에 대한 한계점을 극복하고 집열 효율을 향상, 전문기술인력의 부단한 연구개발로 반영구적 수명과 소비자가 인증하는 신개념의 온수/난방 시스템을 생산 출시하는 등 국내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초석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85년 세운전재로 설립된 ㈜세운시스테크는 토탈 시스템 엔지니어링 회사로 FA기기 특히 PLC와 센서류 전문 유통 회사로부터 시작해 각종 판넬제작, 산업 전력전자, MICOM 시스템, 시스템 엔지니어링, 전기공사 업무까지 점차 확대, 이제는 산업제어 및 대체 에너지 분야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경상대학교와 산학으로 연구, 개발한 ‘태양열 집열기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진공관형 히트파이프’ 개발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 2002년 중소기업청 신기술 혁신 개발사업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0년 KIMEX2000(국제기계박람회) 출품을 비롯해 2003년 지식집약형 기계 산업 성과품 전시회(FAIR 2003), 2003 에너지 전시회, 2004년 EXCO 대구 그린 에너지 전시회에 참가하며 그 기술력을 세계에 알려온 이 회사는 이어 2003년 7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기술이전사업에 성공하기도 했다. 또한 2004년도 에너지 관리공단의 시범화 사업에도 성공했을 뿐 아니라 석?박사 기술인력 양성에도 열을 다하고 있다.
최 대표는 “(주)세운시스테크에서 진행한 초전도성 열매체의 전열 특성을 겸비한 히트파이프형 진공 유리관 태양열 집열 시스템의 개발은 기존의 판형 태양열 집열기의 낮은 집열 효율에 대한 한계점을 극복하고 집열 효율을 향상시켜 공공 사업체의 사무실과 복지시설, 가정 및 산업체 생산 공정 라인의 고온수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추진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앞서나간 태양열 사업 선배들에게 그 어려운 환경을 헤쳐 나온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하고 더욱 힘을 낼 것을 부탁 한다”고 전했다.

(주)세운시스테코는 초전도성 열매체의 전열 특성을 겸비한 진공 유리관 태양열 집열시스템의 개발, 기존의 판형 태양열 집열기의 낮은 집열 효율에 대한 한계점을 극복하고 집열 효율을 향상, 전문기술인력의 부단한 연구개발로 반영구적 수명과 소비자가 인증하는 신개념의 온수/난방 시스템을 생산 출시하는 등 국내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초석을 마련하고 있다.지난 85년 세운전재로 설립된 ㈜세운시스테크는 토탈 시스템 엔지니어링 회사로 FA기기 특히 PLC와 센서류 전문 유통 회사로부터 시작해 각종 판넬제작, 산업 전력전자, MICOM 시스템, 시스템 엔지니어링, 전기공사 업무까지 점차 확대, 이제는 산업제어 및 대체 에너지 분야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경상대학교와 산학으로 연구, 개발한 ‘태양열 집열기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진공관형 히트파이프’ 개발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 2002년 중소기업청 신기술 혁신 개발사업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2000년 KIMEX2000(국제기계박람회) 출품을 비롯해 2003년 지식집약형 기계 산업 성과품 전시회(FAIR 2003), 2003 에너지 전시회, 2004년 EXCO 대구 그린 에너지 전시회에 참가하며 그 기술력을 세계에 알려온 이 회사는 이어 2003년 7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기술이전사업에 성공하기도 했다. 또한 2004년도 에너지 관리공단의 시범화 사업에도 성공했을 뿐 아니라 석?박사 기술인력 양성에도 열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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