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친화적인 수변도시로 건설해야”

조형철 예비후보(사진_선거사무소)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조형철 국회의원(전주시을, 민생당) 후보는 27일 새만금 수질과 생태계를 살리기 위해 “새만금 해수유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는 △새만금호의 물관리계획을 해수유통으로 전환 △새만금 민·관협의회 구성 △새만금 해수유통과 농업용수 대안 마련을 통한 안정적 용수 공급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새만금은 실제로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20여 년간 수질개선을 위해 4조4천억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지만, 새만금호의 수질은 오히려 더욱 악화되어 최악의 수준인 6등급 수준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까지를 목표로 추진된 새만금호 100% 담수화가 진행될 경우, 새만금호 내 물흐름 정체, 내부개발에 따른 수질악화 등으로 인해 수질 악화를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새만금호의 수질과 생태계 개선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조 후보는 “새만금 개발계획 수립 당시 농업용지가 100%였지만 지금은 30%로 수정된 만큼 새만금 담수호만 고집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피력하면서 “시화호가 해수유통을 통해 생태계복원을 이뤘듯이 과감한 해수유통을 통해 새만금을 자연친화적인 수변도시로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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