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해외유입 환자 90%가 우리 국민...입국금지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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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해외유입 환자 90%가 우리 국민...입국금지는 아직"
  • 박희윤 기자
  • 승인 2020.03.2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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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입국 제한에 유감'을 표명하고 있다.(사진_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사진_시사매거진)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전체 해외유입 환자의 90%가 우리 국민인 점을 감안하면 당장 입국금지 같은 극단적 조치를 채택하는 데는 제약이 따른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국내에서 감염된 신규환자 확진은 비교적 안정적 수준으로 줄었지만 해외유입 확진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해외에서 들어오는 위험 관리가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정 총리는 "해외유입이 지역사회로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의무적 자가격리를 골격으로 하는 현재의 체계가 철저하게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현장에서 자가격리 입국자를 관리하는 지자체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특히 전체 입국자 70% 이상이 주소를 두고 있는 수도권에서의 성공적 관리 여부가 전체 싸움의 승패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개학과 관련해서는 “아직 4월 6일 개학이 가능할지 평가하기는 이르다”면서도 “개학 이후의 '새로운 일상'은 지금부터 준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일시에 사라지지 않는 감염병 특성상 개학 이후에도 상당 기간은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평범한 일상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의 전파위험을 낮추면서도 경제활동과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유연하고 지속가능한 새로운 생활방역 지침이 필요하다"며 "내주 교육·문화·여가·노동·종교·외식 등 분야별 생활방역 지침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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