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는 "뱃길이 끊긴 전남 신안군 섬마을에서 복부와 목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40대 응급환자 등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_목포해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뱃길이 끊긴 전남 신안군 섬마을에서 복부와 목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40대 응급환자 등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고 26일 밝혔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25일 오후 10시 28분께 전남 신안군 신의도에 거주하는 주민 권모(47세, 남)씨가 복부와 목에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을 급파하는 한편, 개인보호 방호장비와 마스크 착용과 함께 감염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이어 하의도 웅곡 선착장에 도착하여 환자와 보호자에게 마스크를 착용시킨 후 긴급 이송해 다음날(26일) 00시 20분께 안좌도 복호항에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환자는 목포 소재 대형병원에 입원하여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25일 오후 6시 2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리 혈도에 거주하는 주민 서모(61세, 남)씨가 다리를 접질러 골절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정을 급파해 긴급 이송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81명을 긴급 이송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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