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을 국회의원 후보가 26일 오전 부천시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하고,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4.15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_설훈 의원실)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설훈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을 국회의원 후보는 26일 오전 부천시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하고,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5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설훈 후보는 먼저 코로나19와 관련해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 국민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위기에 처한 국민 한 분, 한 분을 놓치지 않고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사회재난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영업피해에 대해 생계비를 직접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설훈 후보는 지난 8년간 부천시을 국회의원으로서의 성과를 강조하면서 자신이 왜 부천시을을 책임질 적임자인지 밝혔다.

설 후보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으로서 안정된 국정을 위해 노력했고, 부천시을 국회의원으로 지난 8년간 부천의 발전과 민생을 위해 뛰었다”고 말했다. 의정활동 성과로 지하철 7호선 열차 증편 및 배차간격 단축, 부천시민회관·복사골 문화센터 리모델링, 웹툰융합센터, 바이오산업 육성, 초·중·고교 교육환경 개선 등을 꼽았다.

설훈 후보는 부천의 미래 비전으로 ‘균형발전’과 ‘상생하는 부천경제 선순환 구조 확립’을 제시하면서 이를 위해 집권여당 중진의원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

설 후보는 “우리 부천은 창의도시 부천, 문화도시 부천을 넘어 균형발전하는 도시 부천으로 나아가야 한다”라며 “집권 여당 지도부로서 국정을 운영해 본 경험을 살려 부천이 조화로운 개발을 통해 균형발전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 후보는 부천의 미래를 밝게 만들기 위해서는 부천에서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일어나는 부천 경제의 선순환구조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교육, 환경, 복지가 조화를 이루는 공약을 준비하고, 무엇보다 활력있는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바이오, AI 등 신산업을 대표할 수 있는 건전한 기업 유치 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 후보는 빠른 교통과 도시재생으로 내일이 기다려지는 부천, 안심보육·교육중심 부천, 경제활력이 넘치는 부천, 생활체육시설 확충과 노후보장으로 내 삶이 훈훈해지는 부천, 깨끗한 공기, 안전한 부천 등 5대 분야 15개 공약을 내실있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설 후보는 향후 분야별 공약을 차례로 발표할 계획이다.

설 후보는 이번 4.15 총선은 “민생 세력과 반 민생 세력의 대결, 개혁과 반개혁, 평화와 냉전 세력의 대결”이라고 규정하며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승리로 민생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으로서 한반도 평화번영 프로세스를 뒷받침했고, 검찰개혁공정수사촉구특위 위원장으로서 검찰개혁에 앞장”선 점을 강조하며 “검찰개혁에 이은 사회경제 개혁을 중단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집권여당 지도부로서의 힘과 능력을 여러 차례 강조한 설훈 의원은 “부천의 내일을 위해 지금은 힘 있는 정치가 필요한 때”라며 “중앙정치에선 힘을 발휘하고, 지역에선 리더십을 발휘해 부천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설 후보는 “부천의 내일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힘차게 일할 수 있도록 부천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히며 출마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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