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새벽(한국시간) 미국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자신의 SNS를 통해 새 앨범 발매 연기 소식을 전했다. 가가의 4년 만의 정규앨범은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면서 발매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_레이디 가가 트위터 캡쳐)

[시사매거진=김승진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새 앨범 발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연기됐다.

레이디 가가는 25일 오전(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새 앨범 발매 연기 소식과 함께 팬들에게 미안함과 사랑을 담은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번에 발매 예정이었던 레이디 가가의 새 앨범은 지난 2016년 발표한 '조앤'(Joanne)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6집. 아울러 정규 6집 앨범 발매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던 콘서트 역시 무산되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8일 공개된 첫 싱글 'Stupid Love'(스투피드 러브)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5위에 오르며 팝계에 화려한 복귀를 알린 레이디 가가의 상승세도 코로나19라는 암초를 만나 주춤하게 됐다.

레이디 가가 'Stupid Love'(스투피드 러브) 뮤직 비디오 컨셉 이미지 (사진_레이디 가가 공식 트위터)

한편 레이디 가가는 최근 음반 활동 보다는 연기에 집중해 왔다. 작년에는 영화 '스타 이즈 본'으로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배우로서의 입지도 굳건히 다졌다.

2000년대 복고 감성으로 4년 만에 '본업' 가수로 돌아온 레이디 가가가 코로나19 확산 위기 속에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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