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초정밀 분체이송시스템 전문 동양피엔에프(104460, 대표이사 조좌진)가 '디와이피엔에프'(DYPNF)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24일 공시했다.

회사는 "최근 해외 매출 비중이 크게 늘고 있는데, 기존의 사명의 네임벨류(Name Value)를 유지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친숙한 문자와 발음을 고려해 사명 변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디와이피엔에프는 주력 분야인 PCS(Pneumatic Conveying System, 공압식 이송설비) 사업을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는 한편, 신성장 동력인 '알루미늄 사일로'(Aluminum Silo) 및 MCS(Mechanical Conveying System, 기계식 이송설비), 환경사업, 건설사업, 계전사업 등 전략적 육성 투자를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오만, 인도네시아, 이집트, 폴란드, 태국 등 해외 각국으로 제품 공급을 확대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변모해가고 있다.

조좌진 디와이피엔에프 대표이사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라는 2020년 목표를 재확립하고, 앞으로 기업 경쟁력 및 해외 영업력을 끌어올리는 데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양피엔에프의 최근 공시된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1,655억 9007만원, 영업이익 283억 4054만원, 당기순이익 210억 7233만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7.7% 올랐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1.7%, 110.4%의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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