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왼쪽 세번째) 미래한국당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원유철의원실에서 최고위원 간담회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석춘 최고위원, 정운천 최고위원, 원 대표, 김기선 정책위의장.(사진_뉴시스)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미래한국당은 23일 공천관리위원회가 수정한 비례대표 후보자추천안에 대해 선거인단 투표를 실시했으며 63명의 투표인단이 참석해 38명이 찬성, 25명의 반대로 추천안을 의결했다.

한국당 공천위원회가 수정한 내용을 살펴보면 비례대표 1번에 윤봉길의사의 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을 추천한 반면 한선교 대표시절 1번을 받았던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5번으로 밀렸다.

또 2번에는 윤창현 전 한국금융연구원장이 3번에는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이 추천됐다. 종전에 2번을 받았던 신원식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은 8번 3번이었던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씨는 11번으로 배치됐다.

이종성 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4번),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10번), '꽃제비'출신 탈북민 지성호 나우 대표이사(12번), 전주혜 변호사(15번) 등 통합당 영입인사들이 당선권 안으로 전진 배치됐다.

지난 비례대표 후보군에 들었던 김정현 변호사(5번), 우원재 유튜버(8번),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 국장(14번), 김수진 현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대표(15번) 등은 이번 추천안에서는 제외됐다.

미래한국당은 23일 이같은 내용의 선거인단 투표에서 가결된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안은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안

1번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2번  윤창현 전 한국금융연구원장
3번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4번  이종성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
5번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6번  조태용 전 외교부 1차관
7번  정경희 전 국사편찬위원
8번  신원식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
9번  조명희 경북대 교수
10번  박대수 전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11번  김예지 전 숙명여대 피아노 실기강사
12번  지성호 나우 대표이사
13번  이영 한국여성벤처협회장
14번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15번  전주혜 전 대한변호사협회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위원회' 부위원장
16번  정운천 20대 국회의원
17번  서정숙 한국여약사회장
18번  이용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총감독
19번  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장
20번  노용호 미래한국당 당무총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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