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는 “주말 휴일 해상과 섬마을에서 기관고장 선박과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긴급 구조에 나섰다”고 밝혔다.(사진_ 목포해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주말 휴일 해상과 섬마을에서 기관고장 선박과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긴급 구조에 나섰다”고 밝혔다

목포해양경찰서는 22일 오전 3시 11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에 거주하는 이모(59세, 여)씨가 복통과 구토로 고통을 호소해 조도보건지소장이 긴급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즉시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 조도에 도착하여 환자와 보호자에게 마스크를 착용시킨 후 이송해 오전 4시 14분께 진도 서망항에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이씨는 진도 소재 한국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으며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오전 11시 49분께 전남 신안군 압해도 송공항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 A호(2.76톤, 승선원 4명)가 레저활동 중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정을 즉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호의 승선원과 선박의 안전상태를 확인 후 A호를 연결해 오후 12시 42분께 압해도 송공항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안전한 레저활동을 위해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출항 전 연료확인, 장비 점검 등 안전항해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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